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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31

건들면 움츠러드는 미모사의 이야기 식물이 움직일줄 안다고?? ​ 여러분은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물론 다양한 특징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동물과 달리 혼자 힘으로는 자신이 뿌리내린 장소를 벗어나질 못하는 점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특징으로만 보고 식물이 아예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틀린 말 인데요. ​ 만일 식물이 어떠한 움직임도 혼자 힘으로 못한다면 ​ 그 무거운 흙을 뚫고 자라나 태양을 향해 꽃을 피우거나 땅 아래로 깊고 넓게 자신의 뿌리를 내릴 수 없었겠죠. 우리의 눈으로 관측하기가 힘들뿐 식물들도 아주 천천히 그리고 아주 서서히 자신의 줄기와 뿌리를 키워나갑니다. ​ 그렇지만 결국 이런 식물의 움직임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볼 수가 없어 ​ 식물이 안움직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 그런.. 2021. 12. 8.
아름다우면서도 무언가 섬뜩한 피안화의 이야기 무언가 으스스한 식물 여러분들은 식물을 보며 아름답거나 멋지다는 생각이 아닌 ​ 으스스하다거나 섬뜩하다는 ​ 생각을 가져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식물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것같지는 않지만 ​ 여러 매채를 통해 접한 기억에 반응해 무언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식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 귀신처럼 잎을 길게 내려뜨린 버드나무나 나뭇잎 하나 없이 덩그러니 놓인 고목은 ​ 무언가 섬뜩하고 으스스한 느낌을 주죠 ​ ​ 하지만 위의 두 나무보다도 저는 한 꽃을 볼 때마다 무언가 섬뜩한 느낌을 받는데요 ​ ​ 그 꽃은 바로 피안화입니다. 아름답지만 어딘가 섬뜩한 꽃 피안화 붉은색 꽃이 인상 깊은 피안화는 ​ 석산 혹은 꽃무릇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식물입니다. ​보통 상.. 2021. 12. 7.
다양한 식물이야기 첫번째 파리지옥편 내 기억 속의 파리지옥 이야기 어느덧 12월의 둘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식물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문득 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식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 기억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물은 역시 식물인데도 움직이는 식물이었는데요 ​ 어린시절엔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의 흔하게 나오는 식물의 성장 장면에서도 비록 빠르게 감은 영상이지만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 식물이 우리와 같은 생명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며 식물의 움직임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 이러한 흥미를 느꼈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의 눈에서는 이 식물의 성장을 통한 움직임의 과정을 인지하기가 어렵죠 그러던 중 알게 된 식물이 식충식물이었습니다. 식물마다 다르지만 .. 202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