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굴러다니는거1 오늘도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을 회전초의 이야기 오래 된 클리셰 해가 하늘 위로 떠 오른 사막 한가운데의 어느 한 마을 두 명의 남성이 서로를 마주 보며 자신의 총을 꺼내 서로에게 발사합니다. 서부극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장면으로 서부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쉽게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긴장감 있는 장면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하나의 소품이 있다면 바로 정적 가운데 바람에 의해 굴러다니는 이름 모를 풀더미입니다. 여러 창작물 속에서 썰렁하거나 허전하거나 공허한 장면에서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굴러가는 이 이름 모를 풀더미 이 풀더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도 굴러다니는 회전초 이렇게 바람이 불면 여기 저기 굴러가는 풀더미의 이름은 회전초 영어로는 tumbleweed라고 불리는데요. 이름이나 특성에서 알.. 2021. 12. 14. 이전 1 다음